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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③] 중국 제품 불매운동 중인 인도, IT 산업의 미래는?

글로벌 IT 기업들 中에서 印으로

*[OUTLOOK]에서는 KOTRA 해외무역관에서 근무했던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별 주요 산업동향을 소개한다. 세 번째 국가는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인도다.

최근 인도 정부는 보안 문제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앱 59개의 사용을 금지했다. 인도와 중국 간 국경분쟁에서 시작된 갈등이 중국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러한 인도의 초강수에 중국 IT 기업의 긴장이 고조됐다.

2018년 기준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KOTRA에 따르면, IT(Information Technology) 및 ITeS(IT enabled Services)로 구분되는 인도의 IT산업은 2018~2019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1천8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수출 주력 산업 중 하나인 것이다. 전 세계 IT 소싱 시장의 약 55%를 차지하는 인도는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IT 관련 대기업이 주시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OUTLOOK③] 중국 제품 불매운동 중인 인도, IT 산업의 미래는? - 산업종합저널 심층기획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는 ‘샤오미’

KOTRA 정보시스템팀 장석일 과장(전 인도 뭄바이무역관)은 중국과 인도의 갈등을 두고 “지난해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유사한 상황이지만 동일시할 순 없다”라며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품이 꾸준히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일각에선 중국과 인도 간의 싸움으로 한국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의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 역시 여전히 중국의 샤오미가 차지했다.

장석일 과장은 “현실적으로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라며 “코로나19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미국보다 산업 기반이 취약한 인도가 중국을 배제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 업체가 중국의 아이폰 생산기지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구글 역시 향후 5년간 인도의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위해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중국과의 갈등, IT 하드웨어 산업의 취약성 등을 딛고 IT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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