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중국 고령화, 디지털 노인 등 '실버산업' 주목

빨라지는 중국 고령화, 디지털 노인 등 '실버산업' 주목 - 산업종합저널 동향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2억 6천40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억 9천64만 명으로 전체의 13.5% 비중을 보일 정도로 고령화 사회 진입은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빠른 노년층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중국 실버산업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의 7일 발표한 ‘중국의 노인인구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억9천64만 명으로 전체의 1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3억 명을 넘어설 것응로 예상했다.

독거노인의 증가가 눈에 띈다. 2020년 기준,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층 1억2천만 명 중 독거노인이 2천5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중국 노인의 소득 증가다. 2017년 월 소득 1만 위안이 넘는 노인인구는 1천600만 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2천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년층의 모바일 사용도 늘었따. 코로나19로 인터넷 사용 시간이 증가하며 지난해 5월 기준 중국 노년층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40세 이상 연령층보다 16.2분 더 긴 64.8분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날씨와 계절에 따라 거주지를 이동하는 철새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최남단에 위치해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하이난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방문객 중 56%가 60세 이상 인구다.

이 보고서는 향후 유망산업으로 ‘실버 여가 산업’과 ‘양로 서비스’산업을 꼽았다. 노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많고 비수기 여행을 즐기며 여행 소비 규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로 서비스 시장규모도 2018년 2천860억 위안 규모에서 2021년 4천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스마트 기술의 발전으로 무인 양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기존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덕택이다.
무협 심준석 상하이지부장은 “노인인구 증가는 중국에 새로운 소비구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실버산업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의료기기 및 건강보조 식품 등의 경우 중국 수출시 인증 및 허가 절차 등이 다른 품목에 비해 까다롭고 진행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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