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조강국 부활 시동 거는 한국, 빠른 제조기반 지원
소량생산수요 전자혁신제조플랫폼으로 흡수, 대량 양산물량 배후 산업단지와 연결
전자 | 김지성 기자 | 입력 : 2021.02.16

혁신아이디어 제품의 빠른 제조지원을 위해 ‘전자혁신제조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에 소량 제조할 곳이 없어 해외로 나가고 있는 제조수요를 국내로 환원하고 혁신 아이디어의 빠른제조, 부품조달, 상품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자혁신제조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자산업은 도전적 시행착오를 거쳐 히트상품으로 성공시킨 혁신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혁신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제품 소량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자제조기업은 기술유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부품조달·시제품제작·검사·양산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국 심천의 경우 면적 1.5㎢, 4만 개 전자상가(화창베이)를 중심으로 부품상, 디자인하우스(설계, 소량생산), 제조서비스업체가 밀집→설계‧부품구매‧생산‧유통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밀집된 제조기반을 중심으로 샤오미, 화웨이 같은 혁신기업이 탄생하며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라 불리고 있다.
산업부는 혁신아이디어가 있는 전자기업 누구나 활용 가능한 전자혁신제조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른 제조·부품 지원·상품화가 가능한 전자제조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전자제조 및 유통인프라가 밀집된 지역내에 빠른제조․부품지원 인프라 구축·운영을 통해 초도양산이 가능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해 전자기업이 실제 판매가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을 시험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제조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부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전자기업의 부품 조달·대체, 부품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새로 개발된 국산부품 적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제품의 기능 및 품질향상을 위한 상품화 서비스 지원을 통해 혁신제품 탄생을 촉진한다. 초도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리디자인(설계변경, 부품교체 등) 및 기능·기구를 개선하고 반복제조를 통해 혁신제품으로의 상품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전자혁신제조지원사업을 통해 전자제조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고 도심형 일자리를 창출해 전자제조산업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소량생산수요를 전자혁신제조플랫폼으로 흡수하고 대량 양산물량은 배후 산업단지로 연결하는 전자제조 선순환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c)산업종합저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
-
코로나19 시대, 곁에 ‘좋은 리더’가 있나요?
직장인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리더의 소통 및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책임감, 신뢰, 소통능력, 실무능력까지 요구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리더십’ 관련 인
-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톡톡 튀어야 산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상도 함께 바뀌고 있다. 변화와 혁신, 창의성을 많이 요구하는 기업은 과거 획일화된 인재상보다는 급변하는 사회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재원을 채용는 경향이 강하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변화 '전자상거래 트렌드'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유통채널이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 발달 등이 전자상거래 성장을 견인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는 핵심적인 쇼핑 수단으로 부상했다. 외출이 제한된 소비자들이 온라인
-
스타트업 열에 여덟, “코로나19로 힘들어요”
코로나19는 기술기반 기업인 스타트업에도 예외없이 어려움을 안겼다. 반면, 새로운 분야 수요 창출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2020년 6월 스타트업・벤처기업・혁신형기업의 창업자, 대표이사,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
-
CES 2021, 100% 디지털로…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됐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전시회)가 올해는 100%로 디지털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막을 올렸다. CES 2021의 참관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등록을 하면 시간과 비용을 들어 미국 라스베가스로 출장을 가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원하는 기
추천제품
1/9
-
[신품] 인공지능 클라우드키친 솔루션
-
[신품] 에프론400키로 쇼트기계 20,000,000 원
-
[신품] 슬라이딩도어,전동슬라이딩도어,전동슬라이딩양개도어 협의
-
[신품] 기본형샌딩기 다량처리가가능
-
[중고] 중고인쇄기기 5,500,000 원
-
[신품] 측정운반차 GO-100
-
[신품] 천막사 하우스파이프밴딩기 제이와이산업
-
[신품] TECHSPEC® 1.1” HP Series Fixed Focal Length Lenses 고정 초점거리 렌즈
-
[신품] 테이프의모든것!! 리더스테이프가 정답
-
[신품] 자동포장기계,삼면포장기 제작전문 썬팩코리아 !!
-
[중고] 액기생 탁상프레스 전동프레스 협의
-
[신품] CONQUER FUSE 협의
-
[신품] 소형탭핑머신, 오토매틱탭핑기계. 탭핑머신, 탭핑기, 탭핑기계 협의
-
[신품] 산업기계용조인트 조인트제작,수리,개조전문
-
[신품] 레이저커팅기 / 레이저가공기 보호커버 채용 Laser Cutting Machine P6025
-
[신품] 고해상 육안 검사시스템,현미경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