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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환경 영향받는 태양광 패널, ‘로봇’이 청소 뚝딱

“태양광 에너지, 설치량 늘리기보다 유지보수에 신경 써야”

자연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는 외부의 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외부의 자극이나 위험 요소로부터 태양광 패널을 보호해야 더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패널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부 환경 영향받는 태양광 패널, ‘로봇’이 청소 뚝딱 - 산업종합저널 로봇
리셋컴퍼니(주) 김동환 본부장

태양광 패널에 쌓인 눈, 미세먼지, 송진 가루…무인로봇이 세척한다

2016년부터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을 통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알려온 리셋컴퍼니(주)는 사업 초기 제설 문제로 골치를 앓던 일본 시장에서 먼저 영역을 넓혀왔다.

16일 개막한 ‘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 리셋컴퍼니(주) 김동환 본부장은 “전 국토의 50%가 폭설 지대인 일본에서 태양광 패널 관리에 대한 수요가 생겨 사업을 시작했고, 코로나19로 현재는 내수 비중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태양광 패널용 청소로봇은 레일식의 제품으로 특수브러시를 통해 제설작업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송진 가루, 새똥 등의 오염물질로부터 패널의 깨끗한 세척을 돕는다. 최근에는 국내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김동환 본부장은 “5~6년 전까지만 해도 태양광 발전소 증축에만 급급했지만, 최근에는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유지관리(O&M) 시장에서 더욱 활약하며 패널 수거 및 재활용 시장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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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쏠라 안병섭 이사가 태양광 세척 로봇 ‘SolarCleano F1’을 움직이고 있다.

태양광 패널 미세척 및 방치, 발전량 저하해

태양광 패널 세척 장비 전문 기업인 그린쏠라의 안병섭 이사 역시 태양광 패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3월 설립된 그린쏠라는 룩셈부르크의 한 기업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세척 로봇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일본, 유럽 등에서는 최소 1년에 1~2번씩 태양광 패널을 세척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유지보수의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고가의 세척 비용으로 인해 패널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 안병섭 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세척 로봇 ‘SolarCleano F1’을 선보였다.

안 이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하루에 대략 5천 평까지의 태양광 패널을 세척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0명이 해야 하는 노동 수준이다. 주기적으로 패널 청소를 하지 않으면 매연,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심하면 태양광 발전량이 35%까지 저하된다.

안 이사는 “사람이 패널 위에 올라가 청소를 하면 사고나 패널 파손의 위험이 있는데, 로봇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들이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발전량을 유지할 수 있다”며 향후 태양광 패널 세척로봇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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