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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프린팅용 형상기억 신소재 기술 개발

맞춤형 의료기기소프트 로봇 등 응용 기대

한국화학연구원 김용석‧김동균‧박성민 박사 연구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스마트화학소재 4D 프린팅 연구단’)은 자가치유 및 재활용이 가능한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비트리머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신소재 기술 개발 - 산업종합저널 화학
▲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신소재 기술을 개발한 화학연 연구팀
(좌로부터 김용석 센터장, 김동균 선임연구원, 박성민 선임연구원, 자료=화학연)

비트리머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화학적 안정성과 열가소성 고분자의 가공성을 모두 갖춘 신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는 4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 소프트 로봇, 형상가변 전자기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D 프린팅은 3D 프린팅에 자가 변환 및 자기 조립 등의 개념이 더해진 것으로, 간단하게는 외부 자극에 스스로 반응하는 스마트 소재를 활용해 프린팅된 3차원 구조체가 특정 조건 하에 스스로 변형을 일으키는 기술이다.

이러한 4D 프린팅 분야에서 형상기억 고분자는 초기의 고분자 형태를 기억해 적절한 자극에 의해 변형된 형태로부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스마트 고분자 핵심 소재이다.

화학연은 그동안 전 세계 연구진이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나섰지만, 단량체·가교제의 과다 사용 및 프린팅 공정상 손실 등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3D 프린팅 과정에서 가교된 소재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문턱 또한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가교구조 제어를 통해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의 형상기억-회복 특성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열에 의한 자가치유 및 재성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한 신소재를 테스트한 결과, 필름 형태의 소재에 흠집을 낸 후, 고온 열처리한 지 30분이 지나자 자가 치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교 구조를 지니고 있음에도 잘 게 부서진 필름형태의 소재를 고온에서 강한 압력으로 찍어내는 프레스 공정을 통해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재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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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연구 내용 모식도.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 합성→압출기를 통한 필라멘트 가공→3D 펜에 필라멘트를 넣어 3D 구조체 프린팅→3D 프린팅된 구조체의 형상 기억/회복 거동 (4D 변화) (자료=화학연)

필라멘트 압출 성형 및 4D 프린팅도 가능하다. 신소재를 필라멘트 압출기에 넣어주면 깨끗한 필라멘트를 얻을 수 있으며, 3D 펜을 사용하여 형상기억 및 회복이 가능한 3D 구조체를 제조할 수 있다.

화학연은 이번 기술 개발로 소재 분야 관련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D 프린팅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재의 자가치유 및 재활용 공정 또한 가능해 향후 발생 가능한 다량의 가교 고분자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소재융합혁신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 사업,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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