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와 환경 이슈로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개발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풍력 발전의 효율 개선 및 비용 감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풍력발전기에서 중요한 요소는 발전 장비의 운영 효율과 수명이다. 풍력발전기는 대부분 고산 지대, 황무지, 해상 등 가혹한 환경에 설치한다. 이에 운영과 유지보수가 까다롭고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가동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따라서 풍력발전기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전예방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 장비의 예방 유지보수는 자본 투자 비용을 줄이고 비용 대비 효과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간격 조정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부품의 내구연한(耐久年限)을 늘려주며, 장비의 고장률을 낮추고, 스페어파츠 재고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장비의 가동 중단 시간 감소 및 발전량 증가로 이어져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감지 및 제어를 하는 센서는 풍력발전기의 예방 유지보수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다.

Electronics360에 따르면,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발전기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들을 파악·분석하고, 장비의 수명 전체에 걸친 운영 상태 기준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은 냉각 계통의 팽창 탱크, 기어박스, 유압 계통의 예방 유지보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계통의 상태가 항상 최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접 접촉 없이도 하우징 벽 또는 어댑터를 통해 최대 및 최소 수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는 오수 보관 탱크에 설치하며, 누출 센서로 활용해 누유를 확실하게 찾아낼 수도 있다.

[기고=발루프코리아 강철민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