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본사를 둔 마크포지드 홀딩스(Markforged Holding Corporation)가 금속, 복합소재, 연속섬유 강화 부품을 모두 출력할 수 있는 'FX10 올인원 3D프린터'를 출시했다.
마크포지드는 기존 고속 연속섬유 강화 복합소재 3D프린터에 금속 모듈을 추가 장착해 금속 부품까지 출력할 수 있는 'FX10 Metal Kit'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FX10 프린터는 금속, 플라스틱, 복합소재, 연속섬유 강화 부품까지 출력 가능한 세계 최초의 산업용 3D프린터로 자리 잡게 됐다.
샤이 테렘(Shai Terem) 마크포지드 CEO는 "이제 고객사들은 금속 프린터와 복합소재 프린터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우리는 다년간의 연구개발과 현장 경험을 통해 설치 직후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X10은 공장 내 생산라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2023년 11월 연속섬유 강화 및 복합소재 전용 프린터로 처음 출시된 FX10은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Metal Kit를 통해 금속 부품도 출력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마크포지드는 FX10 Metal Kit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316L 스테인리스강 금속 필라멘트도 새롭게 공개했다. 향후 다른 금속 필라멘트도 추가 지원할 예정으로, 17-4PH도 출력할 수 있게 될 계획이다.
테렘 CEO는 “모듈형 플랫폼으로 설계된 FX10은 매년 새로운 프린터를 구매하지 않고도 키트만 추가하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공개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FX10 Metal Kit 도입으로 생산라인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X10 Metal Kit는 금속 전용 프린트 헤드, 재료 공급 튜브, 라우팅 백, 듀얼 사전 압출기가 포함된 프린트 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금속 소재와 복합 소재 간 재료 교체에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FX10 올인원 3D프린터는 이전에 출시된 마크포지드의 산업용 금속 프린터 ‘Metal X’보다 빠른 속도로 출력이 가능하며, 두 배의 프린트 볼륨을 제공한다. 또한 FX10의 5세대 연속섬유 강화 프린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복합재 부품을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마크포지드는 이와 함께 금속 필라멘트와 세라믹 릴리스 필라멘트를 사용해 후처리 작업을 간편하게 만들었으며, 아이거(EIGER) 소프트웨어를 통해 금속 부품 출력부터 소결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Digital Forge는 FX10의 설계 데이터와 소재 관리를 통합하는 적층제조 플랫폼으로, 생산라인과 자율 제조 환경에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장비 성능을 중앙에서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으며, 부품의 인증과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마크포지드는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제조 기술 박람회(IMTS)에서 FX10 Metal Kit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