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인텔 '루나 레이크' 탑재한 'XPS 13' 노트북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인텔의 차세대 AI PC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코드명: 루나 레이크)’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XPS 13’을 발표했다.

‘XPS 13’은 인텔 4세대 NPU를 탑재해 최대 48 TOPS의 성능을 지원하며, 긴 배터리 수명과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장소에서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디바이스로 평가된다.

‘XPS 13’은 델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XPS 13 플러스’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2022년에 출시된 ‘XPS 13 플러스’는 키보드 옆의 공간을 채운 ‘엣지-투-엣지’ 키보드와 정전식 터치 방식의 펑션키, 일체형 터치패드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XPS 13(9350)’은 전작보다 전력 효율이 40% 향상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와 32GB 메모리 옵션을 지원하며, NPU 기반의 고급 AI 기능을 통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사진 및 비디오 편집 작업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1의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지원하는 전용 버튼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XPS 13’은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노트북으로, 밝기와 배터리 수명이 향상됐다. 탠덤 구조는 RGB 유기발광층을 2겹으로 쌓아 화면 밝기와 제품 수명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DCI-P3 100% 색 재현율, 120Hz 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FHD+ 논터치, QHD+ 및 OLED 터치 방식의 3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무게는 약 1.2kg, 두께는 14.8mm로 XPS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CNC 가공된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를 적용해 내구성을 갖췄고, 최대 26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도 가능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저소음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KM555)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저소음 키와 클릭을 지원하며, 18개의 바로가기 키와 최대 4020 DPI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마우스를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11 코파일럿 바로가기 키를 탑재했으며, 2.4GHz 및 BLE 5.1 듀얼 모드 연결을 지원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3년간 지속되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최대 64% 사용해 제작됐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시대에 걸맞은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기반의 프리미엄 PC 시스템부터,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주변기기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층 강력한 지능적 성능,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높은 휴대성 등 일반 사용자와 콘텐츠 제작자,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에게 탁월한 만족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XPS 13’은 이달 24일에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