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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 러 정유시설·호르무즈 공격 격화…미 생산자물가 급등

후티 공세·EU·GCC 회의 연기·신압록강대교 개통·TSMC 최대 실적

[국제동향] 러 정유시설·호르무즈 공격 격화…미 생산자물가 급등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자료 재구성 = 본지 (AI 도구 활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재개하고, 후티 반군의 공세가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로 번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상선 피격이 이어졌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1.3% 올랐으며,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과 TSMC의 분기 최대 실적도 발표됐다.

■ 우크라,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 재개…푸틴 대응 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유시설 공격 제한은 이제 끝났다(We're done)”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에너지 휴전을 지키기 위해 사흘간 공격을 중단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파벨 말코프 랴잔 주지사는 15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로스네프티 소유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터팍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면서도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후티, 아덴 대통령궁 공격…EU·GCC 정상회의 연기
예멘 보건장관은 15일 후티 반군이 아덴의 알마아시크 대통령궁 단지를 공격해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모아마르 알에리야니 예멘 정보장관은 미사일 5발이 발사됐으며 총리와 각료들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라예드 크림리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은 후티의 공격 격화가 이란의 부추김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걸프협력회의(GCC) 사무국은 사우디 공격과 킹칼리드 국제공항 운영 중단 연장을 이유로 24일 리야드에서 열 예정이던 EU·GCC 정상회의를 연기했으며, 유럽이사회는 새 일정을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 호르무즈 상선 공격 23건…미국·이란 통제권 공방
미 중부사령부는 15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을 반박하며 미국과 역내 협력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40척 이상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GFS 프라이드호가 기뢰가 아닌 혁명수비대 발사체에 맞았다고 설명했고, 싱가포르 해사항만청은 13일 피격된 선박이 화재 뒤 침몰했으며 승무원 21명은 모두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보안업체 뱅가드와 국제해사기구(IMO), 영국 해상무역작전기구(UKMTO) 자료를 토대로 이달 해협 안팎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이 23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헝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14일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타격단이 대형 무인수상함과 함께 배치된 첫 항모타격단이라고 말했다.

■ 미 생산자물가 1.3% 급등…에너지 가격이 상승 주도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3% 올라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3%였으며 상품 가격은 2.6%, 서비스 가격은 0.8% 올랐다. 에너지 지수가 10.8% 뛰면서 상품 가격 상승분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전체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를 크게 웃돌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제 금 현물 가격이 15일 장중 1.1% 오른 온스당 4,149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 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12년 만에 정식 운용
중국과 북한은 15일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용에 들어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영상 연설을 통해 경제·무역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길이 약 3㎞, 왕복 4차선 규모인 교량은 2014년 중국 측 공사가 끝났지만 북한 측 접속도로와 세관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개통이 미뤄졌다. 신화통신과 AP통신은 양국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한 경제·무역·인적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TSMC 3분기 순이익 68.7% 증가…6분기 연속 최대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7,630억6천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8.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942억4천만대만달러로 50.9% 늘었고, 순이익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463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AI 반도체 수요와 3·5나노 공정 매출이 실적을 이끌면서 분기 순이익은 6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600억~640억달러로 유지했다.

[주요 경제 지표]
주식·환율은 15일 종가, 금은 15일 장중 현물가, 비트코인은 16일 오후 1시 전후 기준.

코스피: 5,554.22(-7.57%)
코스닥: 760.82(-7.65%)
코스피100: 6,678.26(-8.19%)
달러: 1,344.60원
나스닥: 26,713.03(+0.08%)
다우지수: 52,177.69(+1.08%)
S&P500: 7,744.06(+0.33%)
GOLD(금): 온스당 4,149달러
비트코인: 약 8만2천달러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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