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지식퀴즈] 디지털기기가 주는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뇌?

“예전에 스마트폰 없었을땐 어떻게 살았을까?"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돼서 잠시 지하철 안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심지어는 같이 가고 있는 내 친구들도 나도 대화없이 각자의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고 있었던 것.
여기에 더해 밧데리가 다 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연신 불안해 하는 나를 발견한다.
무엇이 이렇게 사람들 간에 대화를 단절시키고 배터리 없는 핸드폰을 보며 불안해 하도록 만든 것일까.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었지만 지금은 '재미'가 그 이상을 넘어섰다. 우후죽순처럼 쏟아져나오는 컨텐츠는 구독률 혹은 수익을 위해 경쟁을 하게 되고, 이는 곧 더 강렬한 자극을 주는 컨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을 예로 들어보자. 밥도 잘 안먹고 늘 보채는 아이가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밥을 먹을때도 보챌때도 스마트폰만 쥐어주면 금세 조용해진다. 특히 영유아기에 생기는 이러한 현상들은 집중력이나 인내심 부족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에 익숙해져 팝콘처럼 강렬하고 빠른 자극에만 반응하며 평범하고 느린 일상적인 것들에는 흥미를 잃게되는 현상을 ( )라고 일컫는다. ( )은? [주관식입니다]

정답은 '팝콘 브레인'

편리함과 재미를 주는 디지털기기는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디지털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뇌는 팝콘브레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내심 부족, 집중력 저하, 감정조절의 어려움, 충동적 과잉행동 등으로 인한 현실파악이 어려워진다면, 평범하고 여유있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
오늘, 디지털기기를 통한 대화보다는 서로 아이컨텍하면서 대화를 나누며 디지털기기에 무기력해진 뇌를 잠시 쉬게 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