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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단순 자동차 아닌 미래 모빌리티 시장 중심으로 이해해야”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자율주행 시장 보는 새로운 시각 제시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운전석을 비우고 자유롭게 주행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완전 무인’ 형태의 자율주행이 현실화하려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T MEGA VISION 2022: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은 2030년 이후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형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10년 이상 자율주행차를 개발한 이후 경일대학교 전임교수로 지내며 2019년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설립했다. 다양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에 자율주행 기술 관련 자문역할도 하고 있다.
“자율주행, 단순 자동차 아닌 미래 모빌리티 시장 중심으로 이해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한 대표는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려면 더욱 많은 기술 개발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안전성에 대한 인증, 관련 보험·법규 등 기술 외에도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에서 한 대표는 특히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를 크게 두 영역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율주행 시장은 테슬라와 같은 승용차, 제한된 지역에서 정해진 목적을 수행하는 셔틀버스 등의 모빌리티로 구분돼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테슬라의 경우 현재 자율주행 레벨2 정도의 수준으로, 양산차 기반 레벨3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다를 사용하는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향후 레벨4 수준의 형태로 스마트시티 및 제한 지역 내에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정해진 구역을 움직이는 모빌리티를 우선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며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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