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고출력 태양광 패널 개발…2023년부터 양산 돌입

출력효율 최대 20%↑, 다양한 디자인 가능해 도심 활용 기대

국내 연구팀이 도심형 고출력 태양광 패널 제조기술을 개발 후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서남본부 정채환 본부장 연구팀이 ‘길이·폭 제어형 슁글드(Deginable Shingled) 구조의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건물일체형 태양모듈)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출력 태양광 패널 개발…2023년부터 양산 돌입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 정채환 본부장이 슁글드 태양광 패널 앞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자료=생기원)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한 슁글드 태양광 패널은 BIPV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이 가능해 실제 ‘건축자재’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왓장을 덮은 형태의 슁글드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패널 길이를 2m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구조는 셀 전면의 버스바(Busbar)를 제거하고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어서 기존보다 약 15~20% 이상 출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길이와 폭의 제어도 가능해 원하는 건축자재의 빈틈없는 배열이 가능하다. 태양빛을 산란시키는 패턴 기술을 적용하면 빛 반사에 따른 보행자의 눈부심도 방지할 수 있다.

생기원은 BIPV 제조 전문 기업에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0MW급 슁글드 BIPV 제조라인을 연내 설치하고 2023년부터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자원통상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준이차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개발

가볍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기존의 상용화된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와 비슷한 수준의 단위소자 효율을 보이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선 고효율뿐만 아니라 장기안정성을 확보하는 것

실리콘 및 구리 단점 그래핀으로 해결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재료연구본부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및 전장부품용 금속/그래핀 복합전극 개발’ 성과가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올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9일 한국100선 중에서도 12개 성과만 뽑히는 최우수(기계·소재 부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E-모빌

첨단 화학산업 공정 효율성 높이는 나노촉매

원자 단위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은 인간의 눈으로는 관찰 할 수 없는 미시의 세계다. 측정조차 어려운 찰나에 이뤄지기 때문에 그 원리와 과정을 알기 어렵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입자의 모양, 움직임, 결합력, 안정성 등을 수학방정식으로 표현하고,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차세대 신소재 ‘맥신’, 표면처리 기술로 상용화 앞당기나

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 환경에너지 연구실이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 코리아)'에서 차세대 신소재 ‘맥신(MXene)’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맥신은 전기 전도도, 전자파 차폐 특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 소재다. 2차 전지의 전도성 물질을 대체

국산 가스터빈용 30% 수소혼소 연소기 개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국산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가 개발돼, 현장 실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LNG발전에 활용하는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김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