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옵틱스(SD OPTICS)는 최근 고속 3D 라인스캐너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2D 라인 스캐너와 Z축 가변 초점을 구현하는 이 회사의 MALS™ 렌즈의 기능을 결합해 개발한 제품이다. 2차원 라인 스캔과 Z축 고속 스캔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라인의 이미지를 플라잉해 연결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3D 이미지, AIF(All- in-Focus) 이미지, 층간 분석을 지원한다.
특히 카메라의 리드아웃(readout) 시간 동안 MALS™의 포커스 스텝 변경이나 조명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 번의 스캔으로 각기 다른 조명을 사용한 스캔 이미지를 2장 이상 취득할 수 있다.
에스디옵틱스 김기복 상무는 본지와의 서면질의를 통해 “기존 2D 영상 기반 검사 장비(line scanner)는 짧은 초점 심도로 인해 구조물이나 조립 부품에 단차가 있거나 제품간 편차가 있을 경우에는 초점이 맞지 않아 영상의 품질이 떨어져 결함 검출 능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가변 초점 방식의 3차원 라인 스캐너도 렌즈 구동에 압전(piezo) 방식 소자를 사용해 속도가 느리고 반복성 및 신뢰성이 낮은 경우가 발생했다.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3D 라인 스캐너는 MEMS 기반 가변 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작동시 결함 검출 속도와 정밀도 측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라고 답했다.
김 상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입 장비 대체와 세계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디옵틱스(SD OPTICS)의 고속 3D 라인스캐너로 촬영한 동전과 PCB 이미지 (사진제공 : 에스디옵틱스)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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