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Health Show 2023, 이하 안전보건전시회)’에서 구(球) 형태의 스마트 가스감지기가 출품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해장 제품의 작동원리는 기존 스마트 감지기들과 비슷하다. 탑재된 센서가 산소 농도, 일산화탄소, 황화수소를 감지해 BLE(저전력 블루투스)방식으로 연결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측정 정보를 전송한다. 다만, 축구공과 흡사하게 생긴 제품의 디자인을 활용한다.
(주)노드톡스의 고정엽 디렉터는 구(球) 형태의 디자인에 대해 “밀폐공간에 작업자가 투입되기 전 감지기를 먼저 굴려서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감지기를 작업자가 직접 들고 들어가야 하는 기존의 가스 감지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것.
높은 곳에서 떨어트려야 하거나, 분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센서를 보호하고 내구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드도 씌울 수 있다.
고정엽 디렉터는 “제품을 줄에 매달아 위에서 내려보내서 측정할 수도 있고, 물에 뜨는 소재를 활용해서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서도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센서가 물에 적셔지면 감지가 어려워 물에 던져지더라도 센서가 밖으로 노출되도록 무게중심을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보건전시회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6일까지 열렸다.
저작권자(c)산업종합저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