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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뉴스] 엔코더 더한 스텝모터, “빠르면서 정확하네”

사전 점검으로 설비 고장 주기 줄이는 정기구독 서비스

[움짤뉴스] 엔코더 더한 스텝모터, “빠르면서 정확하네”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스텝모터에 엔코더(Encoder)를 결합한 시제품이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시연됐다.

해당 시제품은 무언가를 찍어대는 공정을 가정하고 구성된 장비다. 3개의 모터로 구성돼, 3개의 축이 동시에 움직여야 기계가 필요한 부분에만 찍을 수 있다. 가령, PCB 기판 생산·점검 공정에 사용될 수 있다고 엠이티(M.E.T.) 김보선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엔코더는 모터들의 움직임을 동기화할 수 있는 제어 부품”이라며 “일반 스텝모터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저렴하면서 정밀한 동작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이티는 수리 전문 업체다. PCB 기판의 디바이스 칩셋을 대상으로, 특정한 기기나 제조사 상관없이 대부분의 전장품을 취급한다. 이번 전시회에 공장 설비 유지보수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품하기도 했다.

김보선 팀장은 “부품 고장으로 공장이 갑자기 멈췄을 때 그 손해는 무지막지해”라며 “정기적인 점검 및 수리로 예상치 못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단종된 중고 제품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해 수리나 판매도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이는 고장 난 제품의 폐기가 아닌 재사용으로 이어져, 요즘 대두되는 ESG 경영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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