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 미래형 인재 ‘블랙칼라’가 뜬다…핵심은 ‘창의성’

“4차 산업혁명의 99%는 ‘인공지능(AI)’”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 미래형 인재 ‘블랙칼라’가 뜬다…핵심은 ‘창의성’ - 산업종합저널 동향
IT 문화원 김중태 원장

‘산업혁명’의 정의는 회차를 거듭하며 변화한다. 본래 산업혁명은 증기와 전기 등을 통해 단일 산업 내에서 비약적인 생산력 향상을 이룬 것을 뜻해 왔다. 하지만 현재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Convergence)’이다. 경계가 허물어져 융합된 산업 현장 안에서 효율성 향상의 열쇠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31일 경기 테크노파크에서는 경기도와 경기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이해하는 우리와 미래 산업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IT 문화원의 김중태 원장은 ‘AI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전부는 인공지능(AI)”이라고 단언했다.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VR AR 등 수많은 첨단 기술이 등장해 우리 사회를 변화하고 있지만, 그 기반에는 AI가 자리했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AI를 향한 사회의 관심은 늘 뜨겁다. AI는 단순히 말해 인간의 두뇌를 본뜬 기술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AI 기술의 발전이 곧 인간의 지식이 주가 됐던 산업의 몰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 AI는 관리와 사무, 영업, 금융 부문에서 종사하는 ‘화이트칼라’ 직군을 넘어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 현장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블루칼라’ 직군까지 대체하고 있다.

김 원장은 바리스타와 웨이터부터 물류 상하차, 택배 분류, 제조 등 다양한 업계에 이미 도입되기 시작한 다양한 로봇들의 영상을 제시했다. 영상 속 로봇들은 자가 충전 시스템으로 움직이며,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정확도로 휴식 없이 노동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에 김 원장이 인간에게 유망한 미래형 인재로 지목한 직군은 ‘블랙칼라’다. 블랙칼라 직군의 핵심은 ‘창의성’이다. 창의성이야 말로 AI가 흉내낼 수 없는 인간만의 역량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생산력과 임금 수준의 측면에서 로봇과 인간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음 세대에서도 생산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인간은 미래형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만 할 때”라고 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AI 시장, 2032년 1.7조 달러 규모로 급성장... 한국 기업 '기회의 문' 열리나

글로벌 데이터 폭증과 고령화 추세가 인공지능(AI) 산업 혁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AI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4년 2천334억 달러에서 2032년 1조 7천716억 달러로 연평균 29.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생성형 A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 본격화… 정책과제와 법안 마련 착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3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AI 정책자문단’(이하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가칭)중소기업 A

AI 도입, 매출 4%·부가가치 7.6% 증가…생산성 개선은 '아직'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이 매출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는 실증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도입률은 여전히 낮고,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활용이 더딘 상황이다.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지속성장이니

AGI, 인간 지능을 넘보다… 해외 언론이 주목한 전망과 과제

인공일반지능(AGI)의 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AGI는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경제·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은 AGI의 실현 가능성과 그에 따른 도전 과제, 경제적·윤리적 이슈를 다각도로

AI,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각국 정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은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는 연구개발 확대와 제도 정비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넘어 경제 질서와 사회 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