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폴더블폰인 갤럭시Z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빠르게 연착륙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와 생산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미나허브의 주최로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개최된 ‘2020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기술 교육 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용철 박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 기술 개발 동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에서 시작해 밴디드 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등의 순으로 개발됐거나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말한 정 박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휴대에 대한 용이성과 큰 화면 제공이 가능한 신규 플랫폼 개발의 필요로 인해 개발 및 생산이 진행됐으며, 삼성을 제외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앞다퉈 폴더블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과제로 ‘폴딩사이클에 따른 피로파괴를 극복할 소재의 진화와 더불어 구조 개발 / 평가기준 필요’를 제시한 정 박사는 “접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유리 기반의 Rigid 소재에서 필름 기반의 Flexible 소재로의 변경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커버 윈도우용 신소재 개발 현황에 대해 정 박사는 “원단필름은 고내열 고분자 재료 조성 확보 후 물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제막공정 기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하드코팅은 고유연‧고경도 대응 하드코팅액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된 유리기반의 커버윈도우에서 발견된 이슈에 대해 정 박사는 “갤럭시 폴드에서 폴딩 시 접힘 자국이 남아서 시인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UTG를 이용해 경도와 접힘 자국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최근의 흐름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