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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지역, 반도체 공급 부족에 중소형 업체들 '휘청'

스마트폰 상위 8개 브랜드 점유율 74%까지 확대…시장 통합 일어날 수도

중동아프리카 지역, 반도체 공급 부족에 중소형 업체들 '휘청' - 산업종합저널 전자

현재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시장은 전례 없는 강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위 8개 브랜드의 점유율이 지난해 52%에서 74%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자료를 내놓은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지역 브랜드를 비롯한 비교적 작은 규모 업체의 경우, 주요 유통 파트너를 통해 더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규모를 앞세워 부품 확보 및 제품 가격대를 다양화하고 여러 채널을 활용한 재고 관리 등을 통한 경쟁사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대형 업체와 달리, 중소형 업체들은 반도체 수급 부족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됐다며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시장 통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반도체 공급 부족에 중소형 업체들 '휘청' - 산업종합저널 전자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20년 2분기 vs 2021년 2분기) (자료=Counterpoint Research Market Pulse, June 2021)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4%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며, 이 회사가 연초 투자를 크게 확대하며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베트남 공장 문제로 공급상황에 차질이 생기면서 2분기 판매량은 급감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테크노(TECNO), 아이텔(itel), 인피닉스(Infinix)가 속한 트렌션(Trnssion) 그룹의 브랜드들은 아프리카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했고, 일부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이들 브랜드의 합계 점유율은 기존 16%에서 두배 수준인 32%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샤오미, 오포, 비보의 실적 역시 크게 상승했는데,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화웨이와 아너의 점유율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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