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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틱스, 협동로봇의 안전과 생산효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안전센서 없이 이동형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받아

안전센서를 탑재하지 않은 이동형 협동로봇이 안전성 분석 기술 검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설치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이 안전인증은 협동로봇이 설치된 작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설치단계에 대한 안전기준(KS B ISO 10218-2, ISO 10218-2)에 적합성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 안전성 분석 기술 검증 알고리즘을 개발한 세이프틱스(Safetics)의 신헌섭 대표는 본보와의 전화를 통해 "안전 센서 없이 이동형 협동로봇만으로 안전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기존에는 사람이 협동로봇에 접근하면 안전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업을 멈추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했지만 이러한 방식은 생산효율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 충돌 가능 시나리오 등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힘과 압력을 도출하고 안전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방식을 고안해 냈다.

신 대표는 "해외에서도 센서 없이 협동로봇을 검증하는 방식이 있지만, 이 경우 실제로 충돌 실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조건을 다양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와 달리 안전성 분석 기술 검증 알고리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로봇의 최대 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검증을 거쳐 설치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한 국내 협동로봇 기업은 아진엑스텍, 유진엠에스로, 두 기업은 현재 이동형 협동로봇의 규제자유특구 내 실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세이프틱스, 협동로봇의 안전과 생산효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산업종합저널 로봇
협동로봇의 안전분석 모습. 자료=세이프틱스(Saf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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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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