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네트워크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가 융합하고 있다. 하지만 신산업의 발달과 동시에 사이버위협 또한 증가하고 있어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0일 서울 삼성동에서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2)’와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출처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Youtube 생중계 화면
이날 ‘디지털헬스케어 및 ICT 정보보안의 중요성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백종현 팀장은 “네트워크의 기술과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웨어러블(Wearable) 기기 등이 발전하면서 서비스가 상용화하고 있고, 사회적인 수요도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백 팀장은 그간 인터넷과 PC에서 생겼던 해킹사고들이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5G 기반 신산업으로 확대된 사이버보안 사고는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 팀장은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자율주행의 경우 일반 이용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보안 이슈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보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KISA는 대표적인 융합서비스인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보안모델을 구축하고 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보안내재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모델’은 산업별 보안위협을 도출하고 이에 대응할 방법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며, ‘보안리빙랩’은 융합서비스의 기기 및 플랫폼의 보안성을 검증할 수 있는 민간 참여형 테스트베드의 일환이다.
백 팀장은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및 구성요소의 잠재된 보안위협을 분석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보안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KISA의 도움을 바탕으로 각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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