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안전한 국민 생활을 위해 침수, 화재, 실종 등 일상 속 각종 위험 정보를 알려주는 앱(App)을 개발 후 실증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LH 토지주택연구원, 대구광역시와 함께 8월부터 3개월간 대구 서구 지역 및 인동촌 백년마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을 알리고 예방하는 생활 안전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생활안전 위험 예방 서비스 앱 ‘K-가드’는 ▲침수위험 ▲화재위험 ▲일상안전 ▲독거인 안전 ▲실종사고, ▲일상안전 ▲침수위험 ▲실종사고 ▲유행병 확산 ▲다중이용시설 안전 ▲대기질 안전 ▲유해물질 누출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토지주택연구원(LHI), 대구광역시 등 부처협업 간담회 모습
연구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이용자의 위치, 나이, 장애 여부 등 개인별 안전 취약도에 따라 일상 속 각종 안전 위험을 알림으로 제공한다. 또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선택에 따라 음성, 진동, 문자 등으로 위험 지점 근처에서 자동 알림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시로 안전 위험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일상안전 서비스는 우리 동네 안전을 위해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 신고와 같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동네 곳곳에 노출된 위험을 알려 공동체 안전에 기여도록 제작한 서비스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싱크홀, 맨홀 파손, 전기선·유리파편 노출 등 주변의 위험요인을 촬영해 앱에 제보하면 GPS 기반으로 자동으로 장소가 인식돼 해당 지역 보행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ETRI는 국토교통부, 기상청 등이 기존에 구축한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 기반으로 본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표준 기반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공공정보 시스템과 효과적인 연계 및 확장이 가능하며, 향후 신규 서비스를 접목할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ETRI는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대구시 서구와 인동촌 백년마을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에 참여한 체험단은 17만 명 정도의 서구 인구와 약 1만 명의 비산2동, 3동 인구 가운데 65세 미만 일반 시민과 그 이상의 고령자, 독거인, 보행/시각/청각/발달 장애인 등을 포함한 200명이다.
이들은 3개월간 ‘K-가드’앱을 이용하며 활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확보, 오류 제보 등 도움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실증을 통해 도출된 보완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을 통해 앱의 완성도와 편의성을 높여서 개선된 ‘K-가드’앱을 2023년에 시범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