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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연간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약 15만 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 소비량을 상회하면서, 국내 커피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많은 양의 커피찌꺼기 또한 버려지고 있다는 실정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 2.7배 수준이다. 이 중 커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는 연간 15만 톤에 달한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이와 관련,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친환경대전(2022 KOREA ECO EXPO)에 참가한 (주)동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보였다.

이 회사의 합성데크는 커피박 및 플라스틱 스크랩을 비롯해 나무, 대나무, 귤피, 낙엽, 잣피 등과 함께 수지 및 첨가제를 혼합 후 열성형으로 인해 완성된다. 또한 합성목재 생산을 위해 사용된 플라스틱 원료는 다시 폐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공상상의 폐기물 발생을 방지한다.

특히, 이 합성목재의 전체 비율은 목분 51%, 커피박 20%로, 총 71%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제작된 합성목재는 1㎡당 약 20kg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기존 나무의 무차별적인 벌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시공방법 또한 간단하다. 합성 데크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도울의 김인열 이사는 “당사가 자체 개발한 무피스 안전클립 체결 기술을 통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며 “고도의 숙련자가 없어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메쎄이상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1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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