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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연계로 로봇 생태계 강화해야”

기업?클러스터 위치 미스매칭…각 클러스터 협력해야

“클러스터 연계로 로봇 생태계 강화해야” - 산업종합저널 로봇
한국로봇산업협회 이경준(가운데) 본부장 (사진=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캡처)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구축한 클러스터를 연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6일 오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는 서울기술연구원 주최로 ‘서울시 첨단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제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 됐다.

“로봇 관련 클러스터는 이미 각지에 구축이 돼 있는데, 로봇 기업 대부분은 수도권에 있다. 미스매치(Mismatch, 부조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로봇 분야 사업친화적 환경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이경준 본부장은 국내 로봇 생태계 강화를 위해 각지에 흩어진 클러스터를 묶어 연계를 하는 등 클러스터 재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이 본부장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로봇 기업 수는 4천340곳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48.8%, 2천116곳)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 로봇 클러스터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인천‧대전‧대구‧경남‧광주 등 각 지역에 조성돼 있다.

기업은 수도권에 쏠려 있는 반면 클러스터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분산돼 있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수도권 특히 서울에 있는 기업들이 이와 관련한 애로 사항들 있다”라며 “원격 거리에 있는 분야가 있다 보니 서울 또는 근교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클러스터 연계로 로봇 생태계 강화해야” - 산업종합저널 로봇
(사진=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캡처)


이 같이 미스매칭 현상이 발생하고, 클러스터간 연계 협력 단절로 클러스터 기반인 기업과 인력, 투자 등이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이 본부장의 견해다.

이에 관한 해결 방안으로 이경준 본부장은 권역별 산업 특성과 강점을 고려해, 클러스터 재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시의 경우 국내 에서 투자와 서비스산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다른 지자체나 기업들은 이런 부분을 부러워하는데, 서울시가 실증이나 투자 관련 부분을 이끌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각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고, 전문 분야를 집중 양성하거나 도심지 실증 및 우수인력 연계 등으로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하자는 것이 이경준 본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그동안 기업 의견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체계와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자체‧기업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경준 본부장은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로봇 친화적 환경 조성 ▲로봇인증 및 성능평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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