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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위험 원전 해체, 디지털트윈으로 극복

복잡한 해체 공정…가상공간 연습으로 정확성↑

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2'에 참가한 (주)노바테크는 원자력 발전소 원격해체 작업 가상훈련 시스템을 선보였다.

방사능 위험 원전 해체, 디지털트윈으로 극복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이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설비 가운데 방사능 수치가 높고, 구조가 복잡한 압력용기를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해 현실의 작업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의 작업장이다.

현장에서 만난 (주)노바테크의 김동우 과장은 “원전 해체와 관련한 훈련 시스템은 거의 없다시피하다”라며 “국내 원전 해체 기술도 아직 시작 단계라서, 훈련 시스템 개발과 함께 해체 공정도 함께 연구가 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7년 영구 정지 후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1호기를 모델로 제작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원전 해체 경험이 없는 상황인 만큼 해체 기술도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방사능 위험 원전 해체, 디지털트윈으로 극복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주)노바테크 김동우 과장


김동우 과장은 “원전 내부에는 상당량의 방사능이 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로봇을 주로 활용한다. 원전 부품에 따라 절단 방향이나 각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연습으로 정확성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했다.

원전 해체 작업은 절단 대상을 비롯해 작업환경, 폐기물 관리, 작업 안전성,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절단 및 기술이 필요하기에 사전 연습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훈련의 실제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과 현실을 연동하는 과정을 개발 중이라는 게 김동우 과장의 말이다.

그는 “실제 로봇 팔과 가상의 로봇 팔을 연동해, 가상공간의 움직임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실제 훈련 과정도 개발 중”이라며 “동작 환경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고, 로봇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을 현실과 가상을 똑같이 부여해, 가상에서 로봇 팔을 움직이면, 현실에서도 움직이는 쌍방 훈련 시스템이다”라고 했다.
강현민 기자
khm546@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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