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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전] 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LH의 ESG 비전

LH,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 전략 소개

[기계설비전] 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LH의 ESG 비전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하LH)가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3)’에서 ESG 전략과 현황을 담은 특별관을 꾸렸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ㆍ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 성과 지표를 뜻한다. LH는 부스를 ESG의 세가지 부문별로 나눴다.

환경(Environment)
세종시 행복도시 6-3 생활권에 적용된 패시브·액티브 요소가 환경 부문 예시로 전시됐다. 패시브 요소로는 집광채광 블라인드, 고효율 단열재와 고성능 창호, 액티브 요소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지열발전으로 전체 세대 냉난방 공급 솔루션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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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요소 설명에 집중하는 참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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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블록 모형

세종시에서 라멘식(적층)방식으로 짓고 있는 모듈러 주택을 블록으로 만든 모형과 디지털 트윈으로 구성한 3기 신도시(단지 위치, 집 조망, 평면도 등), VR로 LH 표준 주택을 둘러볼 수 있는 VR 목업하우스도 공개됐다. 목업하우스는 주택 평면뿐 아니라, 바닥이나 벽면 속 배관 등의 내부 정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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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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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목업하우스를 체험하는 참관객

사회(Social)
사회 부문에서는 화장실 배관을 바닥에서 벽으로 옮겨 소음을 줄이고, 욕실 배관을 모듈화해 환경 폐기물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소개됐다. LH 강혁민 차장은 “기존에는 배관을 바닥에 설치했는데, 그 말은 아랫집 천장에 배관이 지나간다는 것”이라며 “배관을 벽으로 옮겨 설치하면 17%의 소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원하는 구간만 환기 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공기질 플랫폼과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배관에서 처리하는 스마트 리사이클링 솔루션도 공개됐다.

스마트 리사이클링은 배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에서 음식물을 파쇄한다. 그 후 아파트 관리 공간에서 물과 음식물을 분리해 물은 도시 정화 시스템으로 보내고, 파쇄된 음식물은 퇴비나 바이오 가스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계설비전] 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LH의 ESG 비전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을 지켜보는 참관객들

지배구조(Governance)
LH는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시로는, 헬멧에 보조 장비를 부착, 작업 중인 근로자의 근처에 중장비가 접근하면 근로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접근 정보를 알린다. 고소 작업 시에는 안전장비를 미착용하거나, 추락방지용 안전고리를 연결하지 않으면 위험경보를 울린다.

이와 함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신규자재, 공법의 진압장벽을 낮춰 민간에서 쓰고 있는 중소기업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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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실증 추진 중인 스마트 로봇

이 밖에도, LH는 국토부와 함께 공동주택에 스마트 로봇 배송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강혁민 차장은 “스마트 로봇으로 택배 상하차와 집합지에 택배를 배송을 돕게 할 것”이라며 “아파트 관리원과 택배기사의 피로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3)’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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