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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해 토양 살리는 ‘바이오차’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 서울 코엑스서 2일 까지 진행

폐기물 재활용해 토양 살리는 ‘바이오차’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폐기물 재활용해 토양 살리는 ‘바이오차’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농업폐기물, 산림부산물, 하수슬러지 등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토양을 살리는 ‘유기바이오차’가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NextRise 2023 Seoul, 이하 박람회)’에서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다. 왕겨 등 폐기물을 400~500도(℃) 탄화로에서 열분해해 유기물과 숯의 중간 상태로 만든다.

박대권 (주)유기산업 대표이사는 “바이오매스는 땅으로 들어가면 분해되며 이산화탄소를 다시 배출하지만,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하면 난분해성 탄소로 변해 토양에 약 1천 년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탄소저감기술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방식이 주였지만, 바이오차는 공기 중의 탄소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다른 탄소제거 기술보다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바이오차는 토양의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고 비료 사용 후 남은 염류를 흡수한다. 또한, 토양의 중금속이나 농약을 흡착하는 등 오염물질 정화에도 효과가 있다. 박대권 대표는 “식물을 심을 때 같이 묻으면 토양의 영양성분을 균일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유기산업은 바이오차 제조기술을 가축 분뇨 처리에 접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가축 사육 수는 늘었지만, 분뇨를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분뇨를 바이오차로 만드는 기술을 실증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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