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해외 취업 박람회 통합한 ‘글로벌 탤런트 페어’ 개막
국내외 기업 382개사 참여해 국내 우수인재, 외국인 유학생 구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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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이하 박람회))’가 21일 개최됐다.
구인기업 382개사가 참가한 박람회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3개 박람회를 합쳐 다양한 글로벌 일자리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오늘 국내 우수 인재와 기업들 간의 많은 구인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정부도 규제 혁신, 제도 개선 등 해외 취업을 위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청년들과 외국인 유학생은 기업과 사회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청년들이 훌륭한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정부 역시 해외 취업 지원응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람회는 ▲기업 채용관 ▲1:1 취업 컨설팅 ▲JOB 콘서트 ▲구직자 참가 이벤트 등이 마련돼 글로벌 기업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지엽 센터장은 “그동안 9월, 11월 등 학기 중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방학 중에 열려 방문객이 줄지 않을까 우려했다”라며 “하지만 작년에 비해 50% 이상 사전참가자가 증가했고, 첫날인 오늘도 많은 참관객이 방문했다”라고 작년과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업체들에 자부심을 갖고 도전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박람회는 코엑스 C홀에서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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