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이하 포스코)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K-SAFETY EXPO, 이하 전시회)'에서 크레인 안전 솔루션, 8D BIM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크레인 안전 솔루션은 크레인 작업의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건설 현장 크레인은 100m 이상에서 운용해 운전기사가 아래를 확인하기 어렵다. 작업 공간 아래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고, 드론이 날아다니며 작업 반경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다. 충돌 방지센서로 크레인끼리의 충돌 사고도 예방한다.
8D BIM(건설정보모델링)은 건설할 건축물을 모델링해 변화를 예측, 확인하는 기술이다. BIM은 차원 개념을 적용해 3D(입체), 4D(공정), 5D(원가), 6D(지속가능성), 7D(운영), 8D(안전)으로 구분한다.
민기훈 포스코 안전보건센터 기술안전그룹 그룹장은 “과거의 BIM이 차량이나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이었다면, 8D BIM은 ‘안전’까지 더한 것”이라면서 “시공 전에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안전 관리자가 안전장치 설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건축 이전에 BIM으로 현장을 확인해 한두 달 후의 작업을 미리 계획하고, 아바타로 내부를 돌아다니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다. 민기훈 그룹장은 “기존 현장 관리는 건물을 지은 후 뒤늦게 확인하고 조치하는 식이었지만, 8D BIM으로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콘크리트 강도 체크 설비, 유해가스 측정용 ‘세이프티 볼’등 다양한 스마트기술도 선보였다. 민기훈 그룹장은 “포스코가 현장에 적용 중인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해 일반 건설사와의 차별점을 제시했다”면서 “‘중대재해만큼은 막는다’라는 포스코의 안전 철학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