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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WORLD]로봇 무선충전 기술 등장

거리 멀어도 충전 가능…배달·물류·안내 등 무인 로봇 증가 대응

[ROBOT WORLD]로봇 무선충전 기술 등장 - 산업종합저널 장비
참관객에게 설명하는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

원거리에서 로봇을 충전하는 로봇 무선충전 기술이 등장했다.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2023 ROBOT WORLD, 이하 로보월드)’에 참가한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로봇 무선 충전 스테이션과 수신 모듈을 소개했다.

배달, 물류, 안내 로봇 등 다양한 무인 로봇이 늘어나고 있다. 로봇이 늘어날수록 충전 문제가 생긴다. 충전 기술도 표준화돼있지 않고, 충전기를 추가하려면 배선 작업도 필요하다. 실외에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
[ROBOT WORLD]로봇 무선충전 기술 등장 - 산업종합저널 장비
무선 충전 스테이션(오른쪽), 로봇에 부착하는 수신모듈(왼쪽)

로봇 무선충전이 해결책 중 하나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수신부 코일을 장착한 로봇이 충전 가능 거리에 들어오면 충전을 시작한다”면서 “거리가 멀어도, 코일이 비스듬해도 충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무인 로봇은 금속 단자를 직접 맞대는 충전 방식을 사용했다. 충전기에 이물질이 유입되거나 습도가 높으면 사고 위험이 높아져 실외 로봇에는 적합하지 않다.

남정용 대표는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정밀한 위치제어 없이 충전할 수 있고, 완전 방수가 가능해 외부 환경에도 충전 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로봇 무선 충전 기술은 현재 실증 단계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무선 충전 기술을 시장에 확대하고 표준화까지 선도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무선 충전은 자율주행에 적합한 충전 방식”이라면서 “가격 경쟁력 있는 충전모듈을 표준화해 시장에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휴대폰에 무선 충전 기능이 기본 탑재되듯 로봇도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고, 하나의 충전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로봇을 충전하는 로봇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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