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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환경기술 박람회(IFAT 2024), 61개국 3천211개 사 참가

세계 최대 환경기술 박람회(IFAT 2024), 61개국 3천211개 사 참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사진=ⓒ메쎄뮌헨)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 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환경기술 박람회 ‘IFAT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170여 개국에서 약 14만2천 명이 방문해 글로벌 전시회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개최국인 독일을 제외한 해외 참관객의 비중은 50%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수도 61개국 3천211개 사로, 역대 최다 해외 참가 기업 수를 갱신했다. 전시 면적 역시 30만㎡(약 10만 평)로 사상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 환경기술 박람회(IFAT 2024), 61개국 3천211개 사 참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사진=ⓒ메쎄뮌헨ⓒ한국환경산업협회)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한국환경산업협회 주도로 구성된 한국관에서 해외 참관객들을 맞았다. 이들 한국 기업은 환경 분야 선도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음파 수처리 전문기업 퍼스트랩은 현지 거대 환경기업 자일럼(xylem)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페트병 선별기 개발사 이노버스는 중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파트너사들과 기술 이전을 협의했다.

이온교환 소재 전문기업 인우코퍼레이션은 유럽 기업들과 접촉하며 해수 담수화 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폐기물 업사이클링 솔루션 기업 엠엔테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문성 확대와 제품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과기 제조기업 그레넥스는 자체 개발한 디스크형 섬유상 여재 필터를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미 영국에 수출을 시작했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아쿠아시스는 슬러지 저감에 탁월한 용존공기부상법(DAF) 기술을, 삼양사는 독보적인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유천엔바이로는 고성능 섬유디스크필터로 유럽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한백재생산업과 리플라는 재활용 효율을 높인 신소재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폐비닐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을 앞세워 유럽 선진국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에이씨아이케미칼아시아는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로봇을 활용한 재활용품 선별시스템을 선보이며 유럽 현지 마케팅에 집중했다. 터보윈, 고려기술 등 압축기·슬러지수집기 분야 강소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인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 개척에 속도를 냈다.
필립 아이젠만 IFAT 뮌헨 전시 디렉터는 “한국은 미국, 호주, 인도, 일본 등과 함께 IFAT 2024에서 해외 방문객 증가세가 뚜렷한 국가 중 하나였다”라며 “환경기술 솔루션이 성장 시장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차기 IFAT 뮌헨은 2년 후인 2026년 5월 4~8일까지 뮌헨 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글로벌 수처리기업 Huber SE의 라이너 쾰러 CEO는 "IFAT은 물, 에너지, 환경, 기후 등 우리 시대 최대 화두에 대한 상호 교류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플랫폼”이라며 “하수처리 시설 운영자, 엔지니어링 사무소, 지자체 관계자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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