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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와 함께 나아가는 미래 제시

ETRI, AI와 함께 나아가는 미래 제시 - 산업종합저널 전자
이전연도 ETRI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ETRI 방승찬 원장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국내 최고의 연구진들이 최근 ICT 분야의 가장 이슈인 ‘인공지능(AI)’기술과 관련, 그동안 개발한 연구성과와 미래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 인공지능과의 동행'이다. 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ETRI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26일 열리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IR)다.

ETRI 방승찬 원장의 ‘ETRI 연구성과 발표 및 시연’이 가장 먼저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방 원장은 연구원의 가장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 주제를 두고 AI와 AI로봇, AI컴퓨팅·보안, AI융합 부문 5명의 전문가가 토론하는 패널토론도 뒤이어 진행된다.

기술세션은 첫날 오후, 인공지능·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2개 세션으로 시작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시각지능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등 AI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ETRI 성과를 소개한다. 뒤이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등 ‘AI로봇’에 대한 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첫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적 AI 활용의 발판이 되는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AI를 통한 ▲범죄 징후 사전인지 AI ▲사용자 신원확인 AI 등 안전·보안의 ‘AI보안’까지 ETRI의 AI 원천·응용 기술에 대한 폭넓은 성과를 소개한다.

이틀째 기술세션은 ‘AI융합·응용기술’ 분야이다. 드론과 같은 에어 모빌리티부터 제조·에너지, 바이오·의료, 국방·안전, 지역특화산업에 이르기까지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와 플랫폼에 있어 ETRI의 성과를 발표한다.

기술세션과 함께 22개의 기술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수요자 기반의 전시를 위해, 활용처 위주로 테마형 전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TRI AI기술의 성과와 활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가정(ETRI AI for Home) ▲공공(ETRI AI for Public) ▲헬스케어(ETRI AI for Healthcare) ▲사무공간(ETRI AI for Work)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4개의 전시존으로 구성했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회사, ETRI홀딩스와 공동으로‘혁신투자포럼’도 개최한다.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 IR(Investor Relations)이다. 이번 혁신투자포럼에는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 사 총 12개 사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ETRI는 부대 행사를 마련,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행사를 꾸몄다. ETRI의 AI 발전사를 보여주는 AI 히스토리월을 만들었고, 디지털 초상화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예술작품’코너에서는 무료로 기술을 체험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도 이뤄진다. 또한, 연구원이 그동안 펴낸 과학도서 무료 나눔 행사도 이어진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ICT 분야의 가장 큰 이슈인 인공지능과 관련, 연구진의 그간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AI와의 동행에 있어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를 드리는 자리이고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축사하고, ETRI 전임 원장인 양승택 전 장관, 임주환, 김명준 전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며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ETR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CT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ETRI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고객과의 유기적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기술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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