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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인프라와 직원 스킬 격차가 걸림돌

클라우데라 기업 AI와 현대적 데이터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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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을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가 기업 AI와 현대적인 데이터 아키텍처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위치한 600명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어떻게 채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과제와 장벽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탐색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의 기업(88%)이 AI를 어느 정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AI의 진정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데이터 인프라와 직원의 기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AI 채택의 가장 큰 장벽으로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우려(74%), AI 도구를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이나 인력의 부재(38%), AI 도구의 높은 비용(26%)이 꼽혔다. 이는 빠른 AI 채택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AI 전략이 많은 기업에서 간과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설문조사의 핵심 결과는 AI 활동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의존한다는 사실이다. 응답자의 94%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신뢰한다고 답했지만, 55%는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것보다 루트 캐널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좌절감은 모순된 데이터(49%), 플랫폼 간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36%), 너무 많은 데이터(35%) 등에서 기인한다.

AI의 주요 활용 사례로는 IT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간소화,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챗봇 구축, 분석 결과를 활용한 더 나은 의사 결정 등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고객 경험 개선(60%), 운영 효율 제고(57%), 신속한 분석(51%) 등이 포함됐다.

클라우데라의 최고 전략 책임자 압하스 리키는 발표자료에서 '대부분 회사의 데이터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그 데이터가 다양한 인프라에 분산돼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관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과제들로 인해 이러한 문제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인공지능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모델로 가져오는 대신 인공지능 모델을 그들의 데이터로 가져오는 것의 장점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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