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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밋 코리아 2024’, 비즈니스 전반 AI 적용 전략 및 기술 공유

‘AI 서밋 코리아 2024’, 비즈니스 전반 AI 적용 전략 및 기술 공유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이은주 한국IBM 사장

한국IBM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제로 ‘IBM AI 서밋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IBM은 자사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통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선진 사례 등을 소개했다. 생성형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 생산성,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방안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도 마련됐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AI 여정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고객들은 소수의 AI 프로젝트에 집중한 후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1천여 개 고객 및 파트너들이 IBM의 왓슨x를 통해 고객 경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왓슨x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AI 추론 비용을 통제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맞춤형 모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전 프로골퍼이자 기업인인 박세리 감독이 무대에 올라 한국IBM의 이지은 CTO와 함께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눠 이목을 끌었다. 박 감독은 “스포츠에서 팬들의 참여는 성공의 핵심”이라며, “스포츠 업계는 매년 더 많은 관중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IBM은 마스터스 골프, 윔블던 테니스, US 오픈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팬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박세리 감독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 덕분에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서밋 코리아 2024’, 비즈니스 전반 AI 적용 전략 및 기술 공유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이지은 CTO & 박세리 감독

또한, IBM 월드와이드 데이터 패브릭 및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제품 관리 부사장인 미드하트 샤히드와 IBM 아태지역 데이터 & AI CTO인 아눕 쿠마는 비즈니스에 AI를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모델과 고품질 데이터,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관련 데이터 솔루션과 왓슨x,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기술을 시연했다.

이외에도 한국IBM의 데이터 및 AI 전문가들이 국내 고객과 함께 수행한 다양한 산업별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하며, AI 프로젝트 진행 시 지원받을 수 있는 IBM의 디스커버리 워크숍, 핸즈온 프로그램,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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