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이 25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전시주관사 측은 전 세계 25개국 250개 기업이 1천 개 부스를 통해 참가하고, 약 2만 4천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막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유럽냉동공조협회(EPEE) 러셀 패턴 회장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1989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당시 2개국 32개 업체가 3,000㎡ 규모로 참여한 이래, 현재는 전시면적 2만 1천 384㎡, 25개국 23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HVAC&R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HARFKO 2024는 ‘HVAC&R 냉난방공조 기술 융합, 미래의 큰 길’이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과 냉난방공조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와 국제 인증 확보를 통해 참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전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H2MEET 2024와 K-BATTERY SHOW 2024와도 동시에 열린다.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의 접목으로 냉난방공조산업뿐만 아니라 수소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현황과 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HARFKO 2024는 냉매 압축기, 공기 조화 기기, 냉동·냉장 기기, 냉난방공조 관련 부품, 냉각탑, 난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HVAC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