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팩토리(대표 김성민)는 이탈리아 볼로냐피에레에서 열린 '드론이탈리아2024 전시회'에 참가해 이탈리아 드론 기업 DDA S.r.l과 자사의 드론 솔루션 공급과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기밀유지협약(ND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헥사팩토리는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실내 시설물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헥사 세이프-X 오토파일럿 드론’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사업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등의 지원을 통해 한국 드론 기업들의 이탈리아 현지 진출을 도왔다.

협약은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의 협력으로 성사됐으며, 현장에는 헥사팩토리 김성민 대표이사, DDA S.r.l 대표,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헥사팩토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이탈리아 시장에 실내 시설물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포함한 멀티콥터 및 VTOL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DDA S.r.l은 헥사팩토리의 드론 솔루션을 이탈리아 시장에 도입해 실내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헥사팩토리의 ‘헥사 세이프-X 오토파일럿 드론’은 GPS 신호 수신이 어려운 실내 및 지하 환경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드론 솔루션이다. 일반 드론들이 GPS 수신 문제로 실내 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헥사 세이프-X는 3D LiDAR SLAM 기술을 적용해 조종 없이 자율비행을 수행할 수 있다.

헥사팩토리 김성민 대표는 “DDA S.r.l과 협력해 한국의 드론 솔루션을 널리 보급하고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유럽 및 글로벌 시장까지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