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드론쇼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개최, 15개국 306개 사 참가
드론·우주·미래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전시 확대
‘2025 드론쇼코리아’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올해 행사는 15개국 306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방부, 국토부, 우주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대한항공, KAI,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했으며, 20개국의 주한 대사 및 군·경찰 관계자들도 방문해 글로벌 협력을 논의한다.
2016년 처음 열린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부터 ‘DSK’로 명칭을 변경했다. 드론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미래 모빌리티, 넷제로, AI 등 연관 기술 분야로 전시를 확대해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조명한다.
전시회에서는 육·해·공군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선보였으며, 기업들은 AI 기반의 첨단 드론 기술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무인 자율비행 및 복합체계를,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LIG넥스원은 하이브리드 수송드론을 전시했다. 니어스랩은 드론 통합 시스템을, 풍산은 소형 전투 드론을 소개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AI 시대 드론은 신산업이자 안보 자산”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중 ‘드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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