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Zebra Technologies Korea)가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한국 시장을 위한 전략적 비전과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단독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APAC)의 시장 동향과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브라 코리아는 제조업, 운송 및 물류, 소매업을 2025년 주요 산업 트렌드로 선정했다.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파트너를 연결하는 파트너커넥트(PartnerConnect)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시장 진입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시스템 통합업체(SI)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협력해 제조업체를 위한 턴키(turnkey)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 단순화, 원활한 구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자동화·RFID 기술 대거 공개
지브라 코리아는 기업 운영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공개된 제품으로는 FS42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3S 시리즈 3D 센서, NS42 스마트 비전 센서 등이 있으며,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RFID 기술을 활용한 RFD40 UHF RFID 슬레드, FX9600 고정형 RFID 리더기, FXR90 울트라 러기드 고정형 RFID 리더기, FXP20 POS RFID 리더기, EM45 RFID 기업용 모바일도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자산 추적과 재고 관리 기능을 강화해 운영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웨어러블 및 모바일 솔루션으로는 RS2100 웨어러블 스캐너, TC22/TC27, TC53/TC58e 모바일 컴퓨터, ET40/ET45 기업용 태블릿, SP72 시리즈 단일 평면 스캐너, MC9400 모바일 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RS2100 웨어러블 스캐너는 시장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로, 작업자가 핸즈프리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ET60W 러기드 기업용 태블릿은 강력한 내구성과 무선 기능을 갖춰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자동화 혁신 가속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동남아시아(SEA), 한국 및 APJeC 채널 영업 부사장인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Christanto Suryadarma)는 “올해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지브라는 실시간 인사이트 및 가시성 기술을 제공해 기업들이 디지털, 데이터 중심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를 통한 산업 최적화를 목표로, 지브라는 2025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한국 및 아태지역의 스마트 공장과 자동화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