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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7개국 집중 공략

멕시코서 ‘2025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 로드쇼’ 개최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7개국 집중 공략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5 멕시코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 로드쇼’에 참가한 기업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KOTRA가 한국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2025 멕시코 스마트시티·디지털정부 로드쇼’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로드쇼는 국내 기업이 해외 유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절단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대상 지역을 다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5월) ▲말레이시아(5월) ▲태국(5월) ▲우즈베키스탄(9월) ▲사우디아라비아(10월) 등 중남미, 아세안, 중동 7개국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멕시코, 스마트시티·디지털 정부 인프라 확대 추진
멕시코는 지난해 10월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대통령 취임 이후 ‘혁신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멕시코시티, 누에보레온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보안 센터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디지털전환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거브테크(GovTech) 분야 협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7개국 집중 공략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한-멕시코 ICT 협력 포럼’의 행사장 전경

한-멕시코 ICT 협력 강화… 비즈니스 상담회 성과
행사에는 스마트시티 및 거브테크 관련 국내 기업 12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 및 발주처 관계자 80여 개사가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멕시코 ICT 협력 포럼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한-멕시코 ICT 협력 포럼’에서는 멕시코주 경제진흥부 및 멕시코시티 경제개발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정부 프로젝트 동향을 공유했다. 국내 기업들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사이버 보안, 재난 방지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멕시코시티 간선급행버스(BRT) 운영사 메트로부스(Metrobus) ▲중남미 최대 IT 서비스 기업 손다(Sonda) ▲멕시코 대표 플랜트 기업 아츠코(Atzco) 등이 참여해 총 1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스마트시티 로드쇼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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