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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서 열린 채용 무대… 반도체와 물류 거점 선점할 인재 확보전 치열

글로벌 기업 3 개 사 신규 합류하며 12 년 역사 최대 규모 기록

물류의 혈관이 흐르는 암스테르담 한복판에 한국의 젊은 두뇌들이 집결했다. 지도는 국경을 나누지만 첨단 산업의 전선은 오직 인재의 질에 의해 재편되는 시대다. 반도체와 에너지라는 거대 담론이 일자리의 형태로 구체화된 현장은 세계 무대를 향한 청년들의 갈증과 전문 인력을 갈구하는 기업의 생존 본능이 맞물린 각축장이다.

글로벌 거대 자본과 만난 12 년 역사의 진화

2 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막을 올린 채용 박람회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다지는 전략적 전초기지로 기능했다. 12 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져온 신뢰 위에 전자와 식품은 물론 의료와 자동차를 아우르는 한국 기업 37 개 사가 포진했다. 에이에스엠과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 같은 현지 글로벌 기업 3 개 사가 전열에 가세하며 구직자들의 선택지는 한층 깊어졌다. 에인트호번공대와 델프트공대 등 명문 사학의 우수 인력들이 대거 유입되며 행사장 열기를 더했다.

암스테르담서 열린 채용 무대… 반도체와 물류 거점 선점할 인재 확보전 치열 - 산업종합저널 전기
사진=KOTRA

법적 족쇄 풀고 실무 노하우 입히는 3 단계 지원 시스템
구인과 구직의 간극을 좁히는 작업은 정교한 3 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형 로펌 소속 전문가가 등판해 복잡한 네덜란드 노동법의 그물을 분석하며 기업들의 노무 관리 부담을 덜어냈다. 뒤이어 실전 면접과 이력서 작성법을 전수하는 에이전시의 특강은 유럽 취업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예리한 칼끝이 됐다.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선포하는 네트워킹 시간은 단순한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인재 영입의 신호탄이 됐다.

유럽의 심장에서 4 주간 이어질 핀셋 매칭의 마침표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이 고도로 응축된 첨단 산업의 화약고다. 언어 장벽이 낮고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춘 땅에서 한국인 인재를 향한 수요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코트라는 단발성 축제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4 주 동안 이력서 정밀 검토와 맞춤형 인재 매칭을 이어가며 채용 성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유럽 시장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암스테르담서 열린 채용 무대… 반도체와 물류 거점 선점할 인재 확보전 치열 - 산업종합저널 전기
사진=KOTRA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 현지에 입지를 다진 국내 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우수한 고용 환경을 제공하는 견고한 지지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해외 취업이라는 새로운 통로를 발견하는 결정적인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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