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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로 세계 무대 정조준”

바이오 스타트업 24곳, ‘바이오 코리아 2025’서 글로벌 진출 시동

“초격차 기술로 세계 무대 정조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mRNA 백신, 인공지능 신약,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까지 한국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4개 유망 기업이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해외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 앞에 미래 기술을 공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5’에 초격차 바이오 스타트업 24개사가 참가해 기술 전시와 글로벌 파트너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정부기관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술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이 됐다.

“초격차 기술로 세계 무대 정조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올해는 mRNA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등 고난도 바이오 기술이 집중 공개됐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을 위한 공동전시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멘토단을 통한 기술이전·법인 설립·투자유치 등 현장 밀착형 상담도 병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업 워크숍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우디 투자부와 주요 제약사, 한국 스타트업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국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이어 열린 호주 임상세미나에서는 현지 정부 기관들이 임상시험 인프라와 세제 혜택을 소개하며, 한국 스타트업들과 CDMO·CRO 매칭 미팅을 실시했다.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대체 독성시험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셀라메스는 전기신호 분석을 활용한 세포 독성 평가를, 프리클리나는 인간화 마우스 기반 시험 플랫폼을 소개했다. 최근 강화되는 동물실험 규제를 대체할 현실적 해법으로 평가됐다.

“초격차 기술로 세계 무대 정조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투자 유치 무대인 인베스트페어(IR) 세션에는 영국, 싱가포르계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석해 10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직접 평가했다.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기술기반 수출 생태계를 확장해야 할 시점”이라며, “AI 등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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