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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 “해외전시회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수출 지원 효과 뚜렷

KOTRA, 605개사 설문 결과 발표…직거래 성사·제품 홍보 등 현장 성과 확인

중소기업 10곳 중 9곳 “해외전시회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수출 지원 효과 뚜렷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 중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중심의 바이어 접촉과 직접적인 거래 성과가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KOTRA는 최근 중소·중견기업 60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7.3%가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수출 확대에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으로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수출상담회(4.6%), 지사화사업(2.8%) 등 다른 지원제도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신규 바이어 발굴 효과도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의 90.7%는 해외전시회 참가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9.8%는 “현장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 거래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자사 및 제품 홍보 효과”(24.0%), “바이어의 구매 니즈 확인”(14.3%) 순으로 조사됐다.

전시회 참가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전반적인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8점, 동일 전시회 재참가 의향은 4.58점으로 집계됐다. KOTRA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 기반의 전시회 기획과 맞춤형 지원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출 지원 방식으로 해외전시회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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