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의 활로, AI·디지털 전환이 해답
‘2025 유통산업주간’ 개막… 신기술 전시·스타트업 피칭·협력 포럼 등 3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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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전환이 유통산업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3회 유통산업주간’을 열고, 유통 스타트업 발굴과 신기술 전시, 글로벌 협력 논의 등 디지털 전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유통산업 컨퍼런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이커머스 피칭페스타, 한-베트남·한-몽골 협력포럼 등이 열리는 코엑스를 찾아 현장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AI·디지털 전환시대의 유통혁신’을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유통산업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트렌드와 유통 혁신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유통기업의 AI 활용 사례가 공유되며, 국내 기업의 신사업 및 성장 모델 발굴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는 84개 기업이 306개 부스를 마련해 유통데이터 플랫폼, AI 물류 관제 시스템, 자동화 마케팅 및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이커머스 피칭페스타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유통·물류 및 이커머스 스타트업이 본선 발표에 나섰으며, 시상과 함께 유통 AI 사업 참여 및 벤처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박덕열 정책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가 간 경계 소멸에 따른 경쟁 심화 속에서,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유통산업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정부는 대표 프로젝트 추진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유통 신시장 창출, 지역 상권 회복, 중소 유통업체 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유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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