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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둔 ASV지구…산학연 클러스터 기반 첨단로봇 거점으로 육성

안산시가 첨단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화로보틱스와 손잡았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판교급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둔 ASV지구…산학연 클러스터 기반 첨단로봇 거점으로 육성 - 산업종합저널 로봇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과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왼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는 20일 오전 ASV지구 내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화로보틱스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한화로보틱스가 투자의향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절차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기업 유치 전략을 본격 가동하는 계기가 됐다.

“ASV는 산학연 클러스터 완비한 매력적 투자처”
간담회에서 이민근 시장은 ASV지구가 한양대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단지가 집적된 첨단로봇 특화 지역임을 강조하며, 로봇산업 중심의 산학연 생태계 구축 구상을 소개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SV지구는 산학연 연계성과 수요시장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안산시의 개발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고, 투자와 기술 실증, 사업화 전략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둔 ASV지구…산학연 클러스터 기반 첨단로봇 거점으로 육성 - 산업종합저널 로봇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안산 ASV지구 투자유치 간담회에서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과 첨단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 본격화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로봇시티 안산’ 비전을 내세우며, 시 산업 구조를 첨단로봇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반월·시화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DX), 자동화(AX) 확대와 함께 ASV지구를 로봇산업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ASV지구는 올해 1월 신규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2월 적정성 평가 통과, 3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접수 보고까지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21개 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며, 9월 최종 지정 확정을 목표로 지구 심사 절차가 가동 중이다.

“판교급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
이 시장은 “ASV지구를 첨단산업 기반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학교, 글로벌 캠퍼스, 복합 상업지구 조성 등 도시기능도 함께 확충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안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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