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로 진화하는 농업…‘AFPRO 2025’ 서울 코엑스서 개막
애그·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모여…16일부터 사흘간 열려
농식품 분야 유망 창업기업들이 한데 모인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6일 개막했다.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비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가 주관한다.
애그테크(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200여개 사가 참가해 359개 부스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기술거래 데이’, 상위 20개 사가 참여하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투자 설명회’,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네트워킹 행사와 규제 워크숍, 미래 농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동시 진행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정부는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농촌 활력을 높이겠다”며 “변화를 이끌려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 창업가들의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이 미래 농식품 산업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농식품 벤처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 교육,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 이번 박람회는 그 의지를 보여주는 실천의 장”이라고 말했다.
AFPRO 박람회는 2023년 시작 이후 누적 229억 원의 투자유치와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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