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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성형 AI 모델 지출 148% 증가…142억 달러 전망”

특화형 모델 투자도 급증…2년 내 기업용 AI 모델 절반 차지할 듯

“올해 생성형 AI 모델 지출 148% 증가…142억 달러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올해 전 세계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1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57억 달러) 대비 약 2.5배, 증가율로는 148%에 달하는 수치다.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포함한 범용 생성형 AI 모델 지출은 지난해보다 141% 늘어난 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특정 산업과 기능에 특화된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DS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 지출은 280% 급증해 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DSLM은 특정 비즈니스 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거나 맞춤형 조정된 모델을 뜻하며, 개발·배포 과정에서 투자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의 절반 이상이 특정 산업과 기능에 특화된 도메인 모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기준 1%에서 3년 만에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아루나슈리 셰파티(Arunasree Cheparthi) 가트너 시니어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LLM과 같은 범용 생성형 AI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학습으로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범용 모델이 생성형 AI 시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DSLM과 버티컬 AI 모델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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