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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혁신의 새 표준…멀티모달 생성형 AI, 핵심 기술로 부상

“2030년,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80%가 멀티모달로 진화”

업무 혁신의 새 표준…멀티모달 생성형 AI, 핵심 기술로 부상 - 산업종합저널 전자

2030년까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80%가 멀티모달(Multimodal)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Gartner)는 멀티모달 생성형 AI가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넘어, 비즈니스 운영과 혁신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0% 미만인 멀티모달 방식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비중이 5년 안에 8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의료,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기존 모델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며,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의 정밀도 향상, 운영 자동화, 맥락 기반 의사결정 강화로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트너는 멀티모달 생성형 AI를 자사의 생성형 AI 신기술 임팩트 레이더(Emerging Tech Impact Radar for GenAI) 핵심 영역으로 선정했다. 기업은 고객 가치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신흥 AI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수치 데이터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 생성 모델로 통합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유형 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생성형 AI의 활용성과 비즈니스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텍스트 투 비디오(T2V), 스피치 투 이미지(S2I) 등 일부 데이터 유형에 국한돼 있으나, 향후 더 다양한 데이터 유형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자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모달 기능의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며, “각 부서는 다양한 데이터 입출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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