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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주 20% '껑충', 46% 급증한 수출이 견인

對독일 수출 5개월 연속 증가세… '내수 -24%' 부진에도 총 수주액 2,323억 원 기록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내수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급증했다. 8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2,32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7% 늘었다. 이는 내수 수주가 524억 원으로 24.7% 감소한 반면, 수출 수주가 1,799억 원으로 46.4% 급증한 덕분이다.

다만, 수출 총액은 1억 5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하며, 4개월 연속 2억 달러를 하회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월 누적 수주는 2조 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며 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주 20% '껑충', 46% 급증한 수출이 견인 - 산업종합저널 기계

對독일 5개월 연속 증가… 멕시코·중국은 감소
8월 수출액은 1억 5천900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NC절삭기계 수출이 1억 2천800만 달러로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2천600만 달러), 범용절삭기계(5백만 달러)는 감소했다.

대륙별 수출에서는 유럽 지역의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독일 수출은 전월 대비 19.2%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프랑스(+197.5%)와 이태리(+3.3%) 역시 전월 대비 증가했다. 1~8월 누적 기준으로도 미국(4억 2천300만 달러, -12.6%) 수출은 감소했지만, 독일(1억 2천900만 달러, +7.3%)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아 수출은 16.0% 감소했으며, 중국(-29.2%)과 베트남(-19.8%)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도 5.0% 감소했으나, 브라질(+236.1%) 수출은 유일하게 크게 증가했다.

NC선반·MC는 증가세… 성형기계는 감소
8월 공작기계 생산은 1,94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했다. 품목별로 NC선반(810억 원, +0.8%)과 머시닝센터(644억 원, +4.2%) 등 주력 NC 절삭기계의 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성형기계(149억 원)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생산은 줄었다. 1~8월 누적 생산은 1조 5천5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수입은 7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으며, 1~8월 누적 수입은 5억 9천600만 달러로 1.3% 감소했다.

주요 경쟁국 시장 동향을 보면, 7월 미국 공작기계 수주(3억 8천700만 달러)는 20.1%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반면 7월 일본 수주(1,284억 엔)는 3.6% 증가에 그쳤으며, 8월 대만 수출은 1억 7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5.6% 감소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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