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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boot 2026’ 20만 인파 북적… 해양 레저 산업 ‘부활의 뱃고동’

110개국 방문객 집결, 1500개 기업 신기술 향연… 한국 에이브노틱스도 기술력 과시

獨 ‘boot 2026’ 20만 인파 북적… 해양 레저 산업 ‘부활의 뱃고동’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상 스포츠 및 보트 전시회 ‘boot 2026’이 글로벌 해양 레저 산업의 부활을 알리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팬데믹 이후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110개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인파를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 전시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행사는 바다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이자 비즈니스 각축장이었다. 주최 측인 메쎄 뒤셀도르프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의 약 25%가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95%에 달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시장에는 68개국 1500개 기업이 참가해 세일링 보트와 요트, 모터보트 등 최신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제품 프리미어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기술 혁신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국 기업으로는 에이브노틱스가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항법 기술과 객체 탐지 솔루션을 시연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獨 ‘boot 2026’ 20만 인파 북적… 해양 레저 산업 ‘부활의 뱃고동’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마리우스 베를레만 메쎄 뒤셀도르프 대표는 “지난 몇 년간의 침체기를 지나 참가사들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며 “부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이 활발히 이뤄진 것은 해양 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행사는 단순한 보트 전시를 넘어 해양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패들링과 서핑, 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 체험 존은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데스티네이션 앤 보트라이프(Destinations & Boatlife)’ 홀에서는 휴가 및 차터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이 줄을 이었다.

지속 가능성은 또 다른 핵심 키워드였다. 독일 해양 재단과 협력한 해양 보호 캠페인 ‘러브 유어 오션(love your ocean)’과 국제 해양 보호상 시상식은 환경에 대한 업계의 책임을 환기했다. 10홀에서 열린 ‘블루 이노베이션 독’ 포럼에서는 정치, 산업, 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의 미래를 모색했다.

獨 ‘boot 2026’ 20만 인파 북적… 해양 레저 산업 ‘부활의 뱃고동’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국제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49개국에서 1810명의 기자가 현장을 찾아 전시회의 열기를 전 세계로 타전했다. 독일 해양산업협회(VMWD) 헨닝 미텔만 회장은 “실질적인 주문과 계약이 이어지며 2026년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차기 행사인 ‘boot 2027’은 내년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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