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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 호르무즈發 충격…전쟁·원유·AI까지 글로벌 판 흔들렸다

미·이란 무력 충돌 확산, 원유 공급 불안과 러 연료 위기, 반도체·AI 수익성 재편 신호

미·이란 충돌로 촉발된 호르무즈 리스크가 에너지 공급망과 금융시장, AI 산업 전반까지 동시다발적 변화를 촉발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국제동향] 호르무즈發 충격…전쟁·원유·AI까지 글로벌 판 흔들렸다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개념 시각화 = 산업종합저널 (AI 활용)

■ 미·이란 이틀째 교전…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충돌
미국과 이란이 이틀 연속 군사 행동을 이어가며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상태라고 주장했으나, 이란은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의 충돌로 해상 운송과 에너지 수송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됐다. 미국 국방부 발표와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추가 대응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 상황이다.

■ 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글로벌 원유 공급 불안 확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급격히 커졌다.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핵심 경로가 흔들리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요 변수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블룸버그는 해협 리스크가 단기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러시아 연료 부족 심화…푸틴 긴급 대응 지시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여파로 러시아 내 연료 부족 문제가 심화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연료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러시아는 석유제품 수입과 디젤 수출 제한, 정유시설 복구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러시아 에너지부와 타스 통신은 내수 공급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설정됐다고 전했다.

■ JPMorgan, AI 기반 자산배분 시스템 시험 운영
JPMorgan은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AI 투자 에이전트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장기 시뮬레이션에서 기존 60대40 포트폴리오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실제 운용 성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JPMorgan은 공식 자료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반도체 가격 결정력 약화…AI 투자 속도 조정 신호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렛 CIO는 반도체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투자 규모와 수익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며 투자 속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AI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가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수익화 압박이 산업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AI 업계, 성능 넘어 ‘비용 효율 경쟁’ 본격화
오픈AI, 메타플랫폼스, 스페이스XAI가 신규 모델을 공개하며 가격 경쟁력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오픈AI는 GPT-5.6이 적은 토큰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고, 스페이스XAI는 ‘그록 4.5’의 토큰 효율성이 경쟁 대비 두 배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1.1’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기업 고객들이 AI 비용 통제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 축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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