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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국제이슈] 미·이란 충돌부터 한은 금리 인상까지, 이번 주 글로벌 변수 총집합

호르무즈 봉쇄·미 물가·연준 청문회·중국 성장률·미국 실적·한국 기준금리 결정 한 주에 몰려

미·이란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미국의 6월 물가·소비 지표, 연준 의장 청문회와 베이지북, 중국 2분기 성장률,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까지 이번 주 주요 이벤트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 국제금융센터(KCIF)는 13일자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Weekly Issues)’에서 이들 변수가 글로벌 금융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한주간의 국제이슈] 미·이란 충돌부터 한은 금리 인상까지, 이번 주 글로벌 변수 총집합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콘텐츠 연출=본지(생성형 AI 기반) / 등장인물과 일부 장면은 기사 이해를 위해 재구성했으며 실제와 다름

미·이란 긴장과 호르무즈 봉쇄, 미 의회 일정 변수로
국제금융센터(KCIF)는 2026년 7월 13일자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Weekly Issues)’에서 미국과 이란 간 추가 도발과 긴장 고조 여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이번 주 핵심 지정학 리스크로 꼽았다. 지난주 미군이 민간 선박 공격을 이유로 이란을 대규모 공습했고, 이란도 중동 지역에 보복 공격을 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 상태다.

이 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종료 선언 이후 진행되고 있어, 금주 상원 본회의에 상정될 국방수권법안 통과와 국방부가 요청한 671억 달러 규모 긴급 예산안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에너지·운임·달러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양국의 추가 도발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국 물가·소비·심리지표 줄줄이…연준 의장 청문회·베이지북도 주목
미국에서는 6월 물가·소비 지표와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번 주에 잇따라 발표된다. 국제금융센터는 14일 발표되는 6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기준 4.2%(3년 내 최고)에서 3.9%로 낮아져 4개월 만에 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발표되는 근원 CPI는 전월과 같은 2.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발표되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6.5%에서 추가 상승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7월 16일 발표되는 6월 소매판매는 전월 0.9%(전월 대비)에서 한 달 만에 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17일 발표되는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쟁 진정으로 전월 49.5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와 연준 베이지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워시 의장은 7월 14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5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물가 평가와 향후 추진할 연준 개혁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연준은 7월 15일 베이지북을 내고 12개 지역의 경기 상황을 진단하는데, 6월 보고서에서 10개 지역이 완만한 성장, 1개 지역이 위축, 1개 지역이 정체로 평가된 만큼 이번 판단 변화가 시장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2분기 성장률, 다시 4%대 중반 예상…소매·투자 부진 지속
중국에서는 15일에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4.5%(전년 동기 대비)로 3개 분기 연속 둔화한 뒤 올해 1분기 5.0%로 반등했지만, 2분기에는 다시 4.5% 안팎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6월 주요 지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로 3년 반 만에 감소한 데 이어 이번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고정자산투자는 전월 -4.1%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4.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투자 둔화 속에서 생산만 버티는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이익은 둔화 속 20%대 유지…한은, 2.50% 기준금리 인상 유력
기업·금리 측면에서는 미국 S&P500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맞물린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주 S&P500 기업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추정 이익 증가율이 23.3%로 1분기 28.8%보다 낮아지지만, 2개 분기 연속 20%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4~15일에는 미국 6개 대형 은행의 실적이 집중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이달 16일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을 논의한다. 국제금융센터는 견조한 성장세와 높은 물가를 고려할 때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이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에도 관심이 쏠려 있는 것으로 정리했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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